쇼팽의 음악들로 이루어진 톰과제리.

역시 제리는 나쁜놈...

톰이 호의를 베풀었더니!!!!!

나오는 음악은 

‎1. 0:35 revolutionary etude op.10 #12 2. 1:30 grande valse brillante op.18 #1 3.1:50 nocturne op.15 #2 4. 2:41 etude op.10 #4 5. 3:30 grande valse brillante op.34 #1 ...6. 3:48 grande valse brillante op.18 #1 7. 4:26 etude op.25 #9 8. 5:01 ? 9. 5:10etude op.25 #1 10. 5:35 grande valse brillante op.18 #1 11. 6:15 scherzo op.31 #2 12. 6:25 fantaisie impromptu op.66 13. 7:30 ? 

출처는 유튜브 댓글. 나도 8, 13을 모르겠다.
Posted by ★ALICE★
그저그런 일상사2010.11.07 04:13
도이치 그라모폰에 있다가 EMI로 옮기면서 윤디로 이름을 바꾼 윤디 리...
11월 1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에서 있었던 내한공연에 갔다왔다.
걍 쇼팽콩쿨 우승자이니까 표 값은 안 아깝겠거니...하고 갔는데,
가서 팬 되서 왔다.

프로그램은 그의 장기인 녹턴이랑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대 폴로네즈,
인터미션 후에
4개의 마주르카, 장송소나타, 영웅 폴로네즈

일찍 가서 카페 모짜르트에 가려고 했으나, 자리가 없어서
바우하우스를 갈까,
벨리니에 갈까 고민하다가 그냥 바우하우스에 갔는데, 
대 실수였음.

커피에 크레페를 시켰는데, 무려 잠실 세가프레도보다 크레페가 500원 비싸길래, 더 맛있겠지...
하고 주문했건만...그건 완전 지뢰였음.

이것이 그 망할 크레페와 커피...
커피 검증되지 않은 곳에서는 주로 생크림이 듬뿍 올라간 달달한 것을 마심...
생크림도 맛 없었고, 크레페 사이의 크림도 대보름 같은 슈퍼에서 파는 크림빵 안에 들어있는 크림 맛..--;;;

시간 떼우려고 책 사갖고 갔었는데, 타샤 튜더 책이었다.

마크 트웨인의 냥덕 인증..;;

여튼 저 망할 크레페를 억지로 우겨 넣고, 시간 되어서 공연 갔다.

앗..근데 윤디는 의외(??)로 훈남이었다.
쇼팽콩쿨 막 우승 했을 때랑 그 외에 동영상들 볼 때에는 별로 훈남인지 몰랐는데, 
알고 보니 훈남;;;

아래는 공연에 관해서...

----------------------------------------------------------------------------------------------------------------
과연 윤디의 티켓 파워는 상당해서 거의 빈 자리가 없었다.
그리고 티켓이 가격이 좀 있었고, 쇼팽콩쿨 우승자에 대한 기대감 탓인지 공연 분위기도 비교적 괜찮았던 편...
주중, 그것도 월요일이라는게 한 몫 했을런지도...

녹턴 연주를 막 시작 했을 때는 윤디가 아직 공연에 집중하지 못한듯, 그닥 빨아들이는 맛이 없었다.
녹턴은 op.9-1, 9-2, 15-2,27-2,48-1
하지만 두 번째로 들어갔을 때 부터는 이것이 바로 쇼팽 전문가의 포스인가...할 정도로 가슴을 흔드는 무엇인가가 있었다.
역시 윤디의 쇼팽 연주는 아름답고 예쁘고, 서정적이다.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대 폴로네즈는 소문으로 듣던대로 걸작이었다.
너무 감동스러워서 눈물이 날 뻔 했다.
과연 사람들이 윤디는 쇼팽의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대 폴로네즈를 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고 할 정도...

이 무렵부터 내 옆의 두 윤디 광팬 여자들은 난리를 치기 시작;;;
난 공연에 혼자 갔는데, 내 옆 자리 여자들이 윤디 광팬이었던거다...
덕분에 아이돌 공연 간 줄 알았음;;

인터미션 지나고, 난 인터미션에 사인회에서 사인을 받아야겠다는 결심으로 씨디를 질렀다....ㅈㅈ;;
돈도 없으면서..ㅜㅜ

난 공연에 가서 팜플렛을 구매하지 않는 편이다.
대체로 팜플렛의 정보들은 다 알고 있기도 하고, 놔둘 공간도 없기때문에...
그래서 공연에 갈 때는 프로그램을 다 외워서 간다.
대강이지만...

2부에서 4개의 마주르카는 그닥 감동적이지 않았다.
역시 윤디는 폴로네즈와 녹턴이랄까...
사람들이 마주르카가 끝난 다음에 끝난지 몰랐는지 어쨌는지 박수를 치지 않았다.
윤디는 수건 꺼내서 막 땀을 닦는데, 그게 뭔가 당황한 듯 했다.
난 팜플렛을 안 샀으니까 혹시 내가 프로그램을 덜 외워왔나..싶었고...
마주르카 다음에 장송소나타(소나타 2번 내림 나 단조)..
사실 전곡 외우는 데에 약해서 첨엔 이게 뭐지..했는데 장송행진곡 듣고 아 이거구나..하고 알았음;;
요즘 들어서 머리가 나빠진 듯..ㅜㅜ
장송행진곡 듣고는 넘 감동적이라 또 울 뻔;;;

영웅폴로네즈는 역시 윤디...최고 인기 레퍼토리라고 들었는데 듣던 대로 걸작...
이거 들으면서 윤디도 저렇게 격렬하게 연주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예쁘고 아름답게만 연주하는게 아니었다..

본 공연이 끝나고, 사람들의 박수와 환호성이 이어지고, 몇 번 들락 날락 거리면서 생글생글(ㅜㅜ) 하던 윤디가 다시 피아노 앞에 앉았다.

첫번째 앵콜 곡은 뭔가 중국풍의 치파오와 모리화가 느껴지는 곡이어서, 뭔가 궁금해 했는데, 나중에 동호회 분께서 윤디가 해외 공연 다닐 때마다 돌아가면서 연주하는 중국민요 레퍼토리 중 하나란다.
윤디는 해외 공연에서 첫번째 앵콜곡은 꼭 중국 민요로 하는데 그건 자신이 외국에서 주로 생활하고 있지만, 자신의 정체성은 중국인임을 잊지 않고, 강조하기 위해서라는 것...
개인적으로 중국을 좋아하지 않지만, 그의 자신의 조국을 잊지 않고, 드러내는 정신은 멋지다고 생각함. 
중국인이건, 한국인이건, 선진국사람이건, 후진국사람이건,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것은 칭찬받아 마땅하다.

아참, 그리고 어떤 여자가 나와서 그에게 꽃다발을 내밀더라...
웃으면서 받아주는데 부러웠다...ㅜㅜ
흑흑....
반입 금지인데 어떻게 갖고 들어왔을까...

여튼 첫번째 앵콜곡을 마친 윤디가 다시 들락날락 생글거리다가, 피아노 앞에 앉았다.
이 쯤에서 사람들 사인회 줄 서려고 우르르 나갔음.
하지만 나의 없는 돈을 쪼개서 온 이상 사인회 줄 좀 더 오래 서더라도, 앵콜곡을 포기할 순 없었다.
그의 두번째 앵콜곡은 에튀드 중에서 혁명.
영웅폴로네즈에 이어서 또 다시 감동.
윤디도 저렇게 강하게 내려칠수 있구나...하고....
윤디 언젠가 에튀드 음반 하나 내주길 진심으로 바람..ㅜㅜ
내가 살테니까....

앵콜곡은 두번째까지가 끝이었고, 달려나가서 사인회 줄 섰다.
그리고 사인도 받아 왔음.
1초도 안 걸리는 윤디의 사인...ㅜㅜ
없는 돈 쪼개서 간 것이 아깝지 않은 멋진 공연이었다.
내년 초엔 키신 내한한다는데....
키신은 윤디보다 더 지명도가 있어서 클릭 전쟁이란다...
승리해야 할텐데.....;;;

덧>> 한가지 좌절스러운 것은 윤디는 1982년 10월 7일 생이라는 것이다.
나랑 동갑...무려 생일이 나보다 4달이나 느리다.
그는 2000년 쇼팽 콩쿨 우승자...
우리나라 나이로 19살 때 쇼팽 콩쿨에서 우승했다.
그리고 29살인 지금, 인생의 정점에 서 있다.
나는 뭐냐...ㅜㅜ

Posted by ★ALICE★
서해에서 숨져간 장병들을 추모하며...

쇼팽- 장송행진곡
 

헨델 - 사라방드




헨델 - 울게 하소서



모차르트 -레퀴엠 중에서 라 크리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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